문대림 후보측 "당원명부 유출의혹은 억지...우리와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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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측 "당원명부 유출의혹은 억지...우리와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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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둔 12일 제주도당 당원 전원의 명단이 특정 예비후보 선거캠프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당사자로 지목된 문대림 예비후보측에서 "캠프와 관계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문 예비후보측 송종훈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당원명부 관리 주체는 중앙당과 시도당이기 때문에 유출과 관련해 문 캠프는 상관없다"며 "마타도어식 의혹제기에 연연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선거법에 의하면 선거홍보물 발송은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이내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발송한 것"이라며 "지난 총선.대선때와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면서지지자들을 모집한 일반유권자와 당원 등 데이터를 근거로 홍보물을 발송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도지사 당원 선거인단 당원 수가 1만800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2만7000부를 발송하다보면 같은 민주당이니 겹칠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 "이를 당원명부 유출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 "제시한 당원명부 자료는 도당인지 어딘지 모르지만 한장짜리를 '스크린샷'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당원명부 유출의 증거가 된다니 어이가 없다"면서 "당원명부가 문 후보 캠프로 갔다는 분명한 팩트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경선 마지막날까지 의혹제기식 마타도어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민주당)중앙당과 지역위원회는 (당원명부를) 유출한 적 없다고 한다. 제발 네거티브를 그만두길 바란다"면서 "문대림 예비후보는 어떤 음해성 의혹제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열과 성을 다해서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당원명부 유출 관련 문대림 후보 대변인 성명 전문

오늘(13일)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며 불공정 경선 시비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문대림 예비후보의 입장을 밝힌다.

1. 당원명부 관리주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시도당인 만큼 당원명부 유출은 우리로선 알 수 없는 일이고 문 캠프와도 전혀 상관이 없음을 밝힌다.

1. 김우남 예비후보측이 당원 명부 유출 근거로 최근 문 예비후보가 발송한 ‘홍보물’을 들고 있는데 이를 두고 권리당원 및 일반당원 명부가 유출됐다고 하는 주장은 억측이다. 선거법 제60조 3항에 따르면 선거구 안에 있는 세대수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음에 따라 한 것이다. 문 후보 캠프에서 보낸 홍보물은 지난 총선과 대선, 이번 도지사 선거를 위해 지지자들을 모집한 일반유권자와 당원 등 데이터를 근거로 해서 발송한 것이다.

1. 이번 도지사 당원선거인단 당원 수는 1만 8000명 정도로 잠정 추산되는데, 우리가 보낸 홍보물 2만 7000부와 겹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갖고 당원명부 유출이라고 의혹 제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1. 한장 짜리로 제시한 당원명부 자료는 도당인지 어딘지 모르지만 컴퓨터에서 ‘스크린 샷’ 한 것으로 보이며 그것이 당원명부의 유출의 증거물이 된다니 어이가 없다.

1. 김우남 후보측은 당원명부가 문 후보 캠프로 갔다는 분명한 팩트도 제시 못하면서, 경선 마지막 날까지 의혹제기식 마타도어로 일관하고 있다. 제발 네거티브를 그만 두길 바란다.

1. 문대림 예비후보는 어떤 음해성 의혹제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열과 성을 다해서 경선에 임할 것이다.

2018. 4.12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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