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녀 S(72)씨가 해산물 채취를 위해 물질을 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긴급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S씨는 이날 오전 11시59분께 서귀포시 세화포구 앞 400m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동료 해녀들에 의해 발견됐다.

S씨는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서귀포해경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으면서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한편 S씨는 이 날 오전 9시 30분께 지역 해녀 12명과 함께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서귀포시 세화포구 앞 바다에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은 주변 해녀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서한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