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 4.3캠페인 동참..."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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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4.3캠페인 동참..."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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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을 맞아 배우 김혜수씨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요구하는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에 배우 김혜수씨가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영상은 4.3 범국민위 공식 페이스북(4370jeju)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일 캠페인 동참 촬영을 마친 김혜수씨는 "제주4.3의 밝혀진 진실은 단 하나"라며 "당시 제주도민의 10분의1, 열 명 중 한명이었던 3만여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4.3을 제대로 이해하고 갈등과 상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남아있는 우리들의 과제"라고 밝혔다.

김혜수씨는 이어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가슴 아픈 과거"라며 "이런 과거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4.3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혜수씨는 범국민위 측 관계자에게 이번 캠페인 참여하면서 70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진상이 많은 국민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4.3 범국민위가 진행 중인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은 제주4.3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로 국민들에게 온전히 자리 잡지 못했음을 부각하는 한편,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배우 문소리.안성기씨와 함께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명지대 석좌 교수, 미술가 임옥상씨 등 다수의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광역단체장들과 정치인들도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에 동참, 제주4.3의 아픔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향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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