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화해와 상생' 문화릴레이 런치버스킹 파주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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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화해와 상생' 문화릴레이 런치버스킹 파주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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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을 맞아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주제로 한 문화릴레이 런치버스킹이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인마울에 있는 석보 차박물관(관장 오흥덕)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전국청년예술인포럼 주최 가우컴퍼니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악관현악 최정상급 지휘자로 유명한 임상규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가 총감독, 임정희 세종대 국제교육원 주임교수가 총연출을 맡아 30여명의 젊은 예인들이 함께했다.

행사의 1부에서는 '문화공장 뜰'의 사물 길놀이를 시작해 6명의 20대 실용음악인들로 구성된 그룹 감성공장의 보컬 김예원이 제주4.3 주제곡인 '빛이 되소서'와 한남수를 비롯한 멤버들이 귀에 익은 대중가요가 무대에 올랐다.

이어 2부에서는 크로스국악뮤지션 애랑의 소리꾼 윤은서가 제주4.3의 '화해와 평화'의 가치를 판소리로, 전통무용그룹 춤판의 춤꾼 정혜준이 해원의 북춤을 선보였다. 특별출연으로 색소포니스트 장봉문씨도 함께했다.

강문용 제주특별자치도청 서울본부 팀장은 행사에 함께해 동백뱃지 달기 전국 확산을 위해 홍보물과 동백뱃지 200여개를 준비해 제주4.3을 알리는데 한몫했다.

이번 문화릴레이 런치버스킹은 경북 구미IC 만남의 광장, 서울 대학로, 충남 공주 무령왕릉 등을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벙이다.

이 행사를 총괄기획한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 "대한민국 국민 3만여 명을 희생시킨 이 비극이 이념을 떠나 화해와 상생으로 인권의 가치의 존엄함을 다시 일깨우고 세계평화를 상징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과 팀장은 "전국의 청년예술인들이 자발적 무대로 4.3의 가치인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켜 감사하다"며 "희생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아픈 침묵의 소리가 희망의 메시지로 세계에 울려 퍼질 수 있게 동행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문화릴레이는 광개토사물놀이, 연희컴퍼니 유희, 월드퓨전 시나위, 주니어무용단 주신, 전통무용그룹 춤판, 감성공장, 공주대 최선무용단, 가우컴퍼니, 청배연희단, 서울시티발레단, 서귀포 다온무용단, 탐라민속예술원 등의 예술단체와 강남전통예술단 정성숙 예술감독, 세종대 춤다솜무용단 임정희 단장, 남해안별신굿 정석진 이수자, 동해안별신굿 박범태 이수자, 제주쟁이 최재원·강준석, 제주출신 한국무용가 김하월·강윤정 씨 등이 함께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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