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중학교(교장 김용관)는 9일부터 12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 '수학이 있는 4․3 방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 4․3 70주년을 맞이해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학과 역사 교과를 연계해 4․3에 대한 바른 이해와 더불어 수학적 사고력 신장을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학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내용을 4․3의 역사적 사실과 연계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방탈출 프로그램에 적용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을 간접체험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 사고력과 수학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4~5인이 한 팀이 되어 협동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배려와 협업능력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름중 관계자는 "문제해결 과정에서 4․3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발견하는 한편, 역사적 사실을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력 신장 및 수학적 논리성, 탐구능력 등의 수학적 사고력을 계발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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