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5일 성명을 내고, "3월부터 기본급 및 급식비 인상을 환영한다"면서 "이제는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공무직노조는 "오늘은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그동안 염원했던 두 가지가 실현되는 날이다"면서 "하나는 3월부터 기본급이 인상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급식비를 공무원과 차별 없이 지급 받는 것인데 노동조합과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초부터 협의한 결과, 3월부터 공무원 임금인상율과 동일하게 기본급을 2017년 대비 2.6% 인상하고, 급식비를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여전히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받는 차별 중 가장 중요한 문제 하나가 남아 있다"면서 "바로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출퇴근) 시간 적용"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 적용을 하지 않는 교육청은 제주도교육청이 유일하다"면서 제주도교육청에 단체협약 이전에 이 문제부터 우선협약을 통해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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