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공공임대주택 계층.수요별 맞춤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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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공공임대주택 계층.수요별 맞춤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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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제주도개발공사 'JPDC 주거복지정책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가 제주도 주거복지 로드맵과 연계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해 계층별 수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이성용 박사는 4일 오후2시30분 제주시 리젠트마린 호텔에서 열린 'JPDC 주거복지정책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제주개발공사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이 박사는 "현재 JPDC는 공공임대주택 9000호를 공급할 계획인데, 행복주택.공공임대.국민.매입임대와 같이 공급유형별 물량이 제시돼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2025년까지 각각 수요계층에 대한 세부적인 공급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제주지역 내 계층별 수요조사를 통해 대학생 및 신혼부부, 고령자 등 특정 수요계층에 대한 공급 물량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제주의 실정에 맞게 계층별 수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학교 인접 공유지를 활용한 대학생 맞춤형 임대주택이나 기숙사 공급 또는 무장애 설계 도입, 고령층 특화 공공임대주택 등이 필요하다"고 예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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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제주도개발공사 'JPDC 주거복지정책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헤드라인제주

한편 이날 이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기획처 서종균 처장이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사업과 주거정책 지방화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후 제주대학교 박정근 교수를 좌장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디자인건축지적과 김성수 사무관, 제주개발공사 신동철 개발총괄이사,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총괄과 신동하 사무관, 국토연구원 이수욱 선임연구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기획실 최병태 실장,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윤흥기 관장이 참한 토론이 이어졌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더 책임지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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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제주도개발공사 'JPDC 주거복지정책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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