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김정숙 여사와 임종석 비서실장 등과 함께 추념식이 열리는 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 들어섰다.
4.3추념행사에 대통령의 참석은 2006년 노무현 대통령 참석 이후 두번째로, 12년만이다.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에는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인 지난해 69주년 추념식 때 대통령 취임후 추념식 참석을 약속했고, 이후 4.3문제 해결을 국제과제로 선정하는 한편 올해 추념식에 참석했다.
국가공권력에 의해 수만의 무고한 양민이 희생된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 70주년을 맞은 이날 4.3평화공원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엄수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제70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4.3유족과 도민, 추모객 등 1만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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