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삼도1동·삼도2동 선거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선화 현 도의원이 26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서사라 옛 성모병원 사거리 하나새마을금고 3층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이날부터 예비후보 신분으로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삼도의 딸! 삼도동의 자존심! 제주의 심장, 삼도동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 예비후보는 “선거구 내에 있는 제주북초등학교와 중앙여중을 졸업한 삼도의 딸이다”며 “선거캠프를 지역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해 지역 유권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도1동주민센터 신축과 제주북초, 제주남초, 중앙여중 다목적강당 건립을 비롯해 용천마을회관 및 용천경로당 재건축, 중앙경로당 리모델링 등의 공약이 대부분 완료됐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전농로 벚꽃거리를 서울의 인사동 거리처럼 명품거리로 조성하고, 복개천주변 노후도로 및 노후가옥 환경정비, 삼도2동주민센터 재건축, 향사마을회관 및 향사경로당 건립, 남성마을 도시재생사업, 어르신 행복일자리 창출 등의 공약으로 ‘어르신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즐거운 삼도동’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MBC PD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지역구 여성 도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제10대 도의회에서는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지냈고, 2017년에는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