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재활용 도움센터 확대, 쓰레기정책 혼선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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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재활용 도움센터 확대, 쓰레기정책 혼선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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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방훈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개선안을 통해 재활용 도움센터를 200곳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을 놓고,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오히려 쓰레기정책에 혼선만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시행돼서는 안된다"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논평을 내고 원 지사가 발표한 배출제 개선안에 대해 비판하며 "'패트병.캔 압축기' 구매를 지원해 쓰레기문제 해결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희룡 지사의 요일별 품목조정만으로 도민불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재활용품 도움센터를 200곳으로 확대 설치하겠다는 정책은 오히려 쓰레기정책에 혼선만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시행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도민들이 제시한 방안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 "지금 쓰레기문제의 본질은 분리배출과 부피에 관련된 것으로, 분리배출은 완전한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는 만큼 부피를 줄이는 것이 해법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안으로 '패트병.캔 압축기' 구매지원을 통해서 분리쓰레기 문제 해결을 보완할 수 있다"면서 "한 시민이 제시한 '패트병.캔 압축기' 구매효과로 분리쓰레기의 부피가 캔의 경우 80% 줄어들고 패트병의 경우 90% 이상이 줄어들어 클린하우스가 넘치는 현상은 확연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분리쓰레기 개인 수거업자들의 경우도 운송차량이 넘치는 것을 줄여 많은 곳의 분리자원을 거둬가는 2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플라스틱류와 캔류의 재활용품은 무게는 같으나 부피의 문제로 클린하우스가 넘쳐나는 현상이 있는 것이므로 가정에서부터 부피를 줄인다면 충분히 보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의 경우 감시에 들어가는 비용을 재활용분리처리 인건비로 적용하고, 아울러 재활용품 수거보조금으로 지불하는 방안도 제시한 만큼 막대한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는 일을 없을 것"이라며 "현재 27만여 전체 가구에 '패트병.캔 압축기' 1만원의 구매보조를 해도 27억의 예산이면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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