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이 억대 물품 대금을 빼돌린 사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제주지방경찰청에 서귀포 지역 한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A씨(39.8급)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해당 학교 물품 구매 업무 담당자로, 교육청 자체 감사 결과 물품 구매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빼돌리는 등 수법으로 해당 학교에서만 4억9000만원 상당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A씨가 해당 학교로 발령되기 전 학교에서도 같은 업무를 맡았음에 따라, 전 학교에서도 대금을 횡령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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