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책자문위원들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입법정책 연구활동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데, 방문하는 기관마다 '동백꽃' 배지 달기를 홍보하고 있다.

부산시의회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서 4.3 70주년의 의미를 설명하는 한편, 화해와 상생을 통해 평화와 인권을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의회 김지현 정책연구위원은 "동백꽃은 부산시목이자 시화인데, 4․3과도 연관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앞으로 (제주와 4.3에 대해)더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고창덕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은 동백꽃 달기 캠페인과 관련해 "한명 한명과의 만남이 4․3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제주 4․3이 우리나라 역사의 한 장면임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