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노동자대회와 범국민대회는 70주년을 맞은 4·3의 정신을 계승하고 4·3의 명확한 진상 규명, 제주4·3특별법 개정 등 4·3의 당면 과제 해결을 요구하기 위해 개최된다.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는 전국 민주노총 조합원 약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노동자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미국 책임 인정 및 사과 요구, 철저한 진상규명 운동에 복무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할 계획이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민주노총이 공동 주최하는 범국민대회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이 대회에는 4·3희생자유족회원, 민주노총 조합원 등 4000여명이 참가해 4.3민중항쟁의 성격을 분명하게 선언하고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등 목표 쟁취를 결의할 방침이다.
이 후에는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제주시청 정문 앞에서 관덕정까지 거리행진을 한 후 대회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국노동자대회와 범국민대회 부대행사로는 4·3의 미국 책임 규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4·3홍보 부스 운영, 4·3 유적지도 및 동백꽃 배지 배포 등이 운영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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