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2018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역농어촌진흥지금은 농가 금융비용 줄이기 및 농업자금 유동성 확대를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지역농어촌진흥기금 규모는 1800억원으로 제주도내에서 농임축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가 및 생산자단체에게 지원되며, 3백만원부터 최대 20억원까지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1회에 한해 2년 연장가능),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방식이며, 융자신청은 3월 14일부터 3월 30일까지 17일간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추천 대상자로 선정되면 행정시에서 확정통지서를 수령하여 가까운 농협에서 0.9%의 저리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가들과 지역경제의 기틀인 지역민들의 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국 최초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2017년말 기준으로 지역농업인.단체에게 5900억원을 지원해 전체 농어촌진흥기금의 81%를 지원.관리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관광진흥기금, 문화예술창작융자지원 등의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약대출 취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