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제주4.3 홍보상품' 등 4.3알리기 박차
상태바
제주농협, '제주4.3 홍보상품' 등 4.3알리기 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농협(본부장 고병기)은 제주4.3 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 4.3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직원 및 조합원에 대한 제주4.3교육을 강화하고, 육지부 농.축협 임직원들의 제주 방문 활성화 및 제주4.3평화공원 방문 등으로 제주4.3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165.jpg
▲ '천혜향 4입, 한라봉 3입' 세트 상품에 부착되는 제주4.3 70주년 홍보 스티커.
이와 함께 만감류 소비 촉진을 위해 열리는 판촉행사에서 제주4.3을 의미하는 '천혜향 4입, 한라봉 3입' 세트 상품을 10만개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의 포장재에는 제주4.3 70주년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제주4.3을 전국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농협 하나로마트 등 사업장 건물외벽에 대형 제주4.3 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농협 사업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제주4.3 70주년을 홍보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제주4.3유족회 등 4.3단체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으며, 희생자 위패 및 각명비 닦기, 유적지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4.3 기념일에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차와 음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4.3 유족회가 주관하는 제주4.3의 진실규명 관련 10만인 서명 운동에도 참여했다.

전국 농.축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제주 방문시에는 제주4.3평화공원 전시관, 유적지 등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농협여행사인 농협네트웍스와 연계해 추진, 제주4.3을 전국 농.축협 임직원들에게도 알릴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4.3평화공원에 365코너를 설치해 방문자 금융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농협 사업장에 4.3 70주년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현금입출금기(ATM) 자막에 제주4.3. 70주년을 홍보하는 자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제주4.3 제대로 알기 운동의 일환으로 양조훈 4.3 평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임직원 교육을 열기도 했으며, 각종 회의, 귀농.귀촌교육, 청년농업인 교육 시에 제주4.3 교육시간을 별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은 "제주 4.3은 제주역사의 아픔이자 세계사의 비극적 사건이며 이제 상생과 화합, 평화의 4.3정신을 세계적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때"라며 "제주농협 전 임직원이 뜻을 함께하고 홍보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