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도지사가 도의회 통과된 사안을 허가하는 순간 중산간 지역의 골프장들은 경영상 이유로, 관광객 유치 핑계로, 이런 저런 핑계 거리로 편법 개발 논리가 정당화될 수 있다"면서 "더 이상 중산간 난 개발을 막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천박한 자본주의로 인해 제주는 파괴되고 제주다움은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필리핀 보라카이가 환경정화 위해 폐쇄 검토'라는 뉴스가 던져주는 메시지를 제주 도민들은 관가해서는 안된다"면서 "'제주가 좋아 제주로 이주했던 사람'들은 이제 '제주가 싫어 제주를 떠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거시적 관점에서 볼 때, 제주 자연환경 파괴는 다시 제주도민에게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시한번 도지사에게 요구한다. 도민의 주권인 시대에 도민들이 반대하는 '신화련 금수산장' 개발 허가를 취소해 줄 것을 간청 드린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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