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 양도해요" 거짓말해 천만원대 가로챈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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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의 양도해요" 거짓말해 천만원대 가로챈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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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원 시험 관련 게시판에 동영상 강의를 양도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해 천만원대 금액을 불법 취득한 A씨(25)를 상습사기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네이버 카페 '공드림' 등에 공무원 시험대비 인터넷 강의인 '공단기 프리패스' 이용권을 양도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을 보고 연락한 구매 희망자에게 선입금을 받는 수법으로 범행, 총 23명에게 1219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아 챙겼다.

A씨는 동일한 수법으로 징역형의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지난해 10월 27일 출소 후 계속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터넷상 직거래 사기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단속에 주력하던 중 지난 1월 피해자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이 달 14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PC방에서 A씨를 입건했다.

검거 후에는 전국에서 다수의 피해신고가 접수된 점을 빗대어 볼 때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 16일 A씨를 구속했다.

서부서 관계자는 "현재 여죄 확인 중이며 추가 피해금은 2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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