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임씨의 동생은 지난 19일 오후 9시 37분께 오전 중 성산리 '터진목' 해상에서 카누를 타고 나간 임씨가 귀가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성산파출소 경찰, 서귀포해경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하는 한편, 유관기관인 제주소방본부, 제주해안경비단, 성산읍사무소 등에 수색협조를 요청했다.
해안가를 수색중이던 임씨의 친구 김모씨가 20일 오후 1시께 표선리 갯바위에서 임씨의 소유로 추정되는 카누를 발견했으나 안타깝게도 임씨는 찾지 못했다.
현재 민관 총 120여명이 해·육상에서 임씨를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임씨를 찾기 위해 민관이 합동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미귀가자와 관련된 흔적이 발견되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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