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예산을 증액하여 사교육비를 지원하고 방과 후 학교를 운영 하는 등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사교육비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교육비 경감은 학교 공교육이 앞장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면서 "학교장에게 학교경영에 대한 자율권을 주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어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원어민 교사를 대폭 증원하고, 학교마다 요청하는 예산을 적극 지원해, 외부에서 유능한 강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학교장의 자율권을 신장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외부 강사 초빙에서도 너무 자격 기준을 내세우지 말고 교수 기법과 경력 등 해당 학년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학교 선생님들의 면접과 의견을 반영해 선발할 수 있는 개방된 채용 방법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교사들에게도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강구해야 한다"면서 "교사들은 공문처리 등 가르치는 일 외의 잡무 처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실정인데, 교원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학생지도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제도가 마련되면 공교육이 활성화되고 사교육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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