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여론조사, 후보적합도.4자 가상대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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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여론조사, 후보적합도.4자 가상대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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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30.2, 문대림 16.0, 김우남 15.0'...4자 대결구도는 '접전'
"원희룡, 무소속 출마하면 지지율 더 올라가"

6.13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후보적합도에서는 현직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4자 대결구도에서는 원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일신문과 디오피니언은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 지사의 경우 바른미래당 후보일 때보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지지도가 더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제주도지사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원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30.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16.0%)과 김우남 전 민주당 최고위원(15.0%)이 뒤를 이었다.

이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3.7%), 더불어민주당 강기탁 변호사(1.1%),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0.9%),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0.8%),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0.7%)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7.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0%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원 지사가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하고 민주당 김우남, 자유한국당 김방훈, 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맞서는 4자 가상대결에서는 원희룡 33.6%, 김우남 31.0%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김방훈 예비후보와 고은영 예비후보의 지지도는 각 3.8%와 1.9%로 조사됐다.

민주당에서 문대림 예비후보가 나서는 4자 대결에서도 원희룡 34.2%, 문대림 31.5%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다음으로 원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바른미래당 후보로 장성철 위원장이 출마한다고 가정한 5자 가상대결에서는 원희룡 35.0%, 문대림 31.7%로 앞선 4자 대결때보다 두 후보간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원 지사 무소속, 민주당 후보로 김우남 전 최고위원이 출마할 경우의 5자 대결에서도 원희룡 36.3%, 김우남 28.6%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 16~17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44%)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56%)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9.4%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표본 추출 방법은 유선전화번호(각 43개 국번 별, 0001~9999까지 총 8만개 랜덤 생성, RDD) 무작위 추출과, 휴대전화 가상번호(선관위 통해 제공받은 3개 통신사 제공 1만3200개 활용)가 활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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