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본부장 김일용) 세종사무소는 세종권 일대에서 진행된 4.3 70주년 전국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 이 시장과 제주출신 공무원 등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이 시장은 직접 4.3 70주년 추모 목적으로 제작된 동백꽃 배지를 착용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SNS에 게재하며 4.3 전국화에 기여하는데 힘을 보탰다.
또 세종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세종시내 전광판 및 BIS(버스정보시스템)를 활용해 4.3 70주년 홍보동영상을 내보내고,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 홍보 리플릿을 시청사 및 공공기관에 비치해 4.3의 역사적 배경 및 기념행사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주를 제외한 강원.경북.광주.대구.부산.인천.울산.전남.전북.충북 등 10개 시.도 세종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동백꽃 배지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중앙부처 제주출신 공무원 모임인 제공회에서도 4.3 70주년 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제공회 관계자는 "제주인의 한사람으로 세종에서 4.3 희생자의 영혼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를 달고 4.3 70주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행정자치부 청사관리본부의 협조로 홍보 리플릿을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동에 비치해 중앙부처 공무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4.3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서울본부(세종사무소)는 지난 3월 4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동백꽃 배지 착용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했다.
세종사무소 관계자는 "4.3 추모기간이 끝나는 4월 10일까지 세종권 홍보를 통해 4.3 70주년이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되어 4.3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국민들에게 각인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