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올해 제주농촌교육농장연구회(대표 강주남)와 협력해 농촌체험학습 수요 증가에 따른 정기적인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농촌교육농장의 콘텐츠를 강화해 정부 부처로부터 인증 받는 농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청소년들에게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교의 교과 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는 농촌교육농장의 교사역량 강화 교육 등 콘텐츠 보강을 통해 현재 각각 12개소와 23개소인 농촌진흥청 품질인증 및 교육부 진로체험처 '꿈길' 인증 농장을 15개소와 30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내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농촌교육농장 37개소가 육성, 농촌진흥청 품질인증 12개소, 교육부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처 '꿈길' 인증 23개소 등 정부 부처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 △농장주 서비스 마인드 함양, 품질인증, 안전교육 등 팜 리더 과정 운영 △제주도내 중학교 학생 1학년 대상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프로그램 4회 운영 △제주도교육청 연계 학생, 학부모,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촌 바로알기 체험행사 2회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김수미 제주도농원기술원 농촌자원담당은 "학교 교육과 연계 가능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농촌교육농장 품질 향상 등 역량강화로 청소년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은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심화과정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촌자원담당(전화 064-760-7531~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