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제주시 도시재생 아카데미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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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제주시 도시재생 아카데미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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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업을 소개하는 첫 단계 교육인 '제2기 제주시 도시재생 아카데미'가 지난 6일 오후 수강생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개강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가 주관한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 마을의 도시재생 방안을 찾기 위한 제주시 및 서귀포시 주민 총 100여 명이 수강을 신청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도시재생지원기구 박성남 센터장은 이날 '도시재생 뉴딜, 우리동네의 변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마을 재생이란 주민들이 생활하는 마을의 쇠퇴문제를 해결하고자 함께 하는 과정이자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하고자 노력하는 계속되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박 센터장은 특히 "마을의 활발한 재생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활동과 역량강화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을 마을 리더로 양성할 수 있게 된다"며 "이렇게 양성된 마을 리더들은 가능한 한 다양한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협의를 하게 되고, 주민과 마을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을 재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맞춰 소규모 재생사업(우리동네 살리기, 주거지원형)과 중.대규모재생사업(일반근린, 중심시가지)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교육 횟수도 지난해 주 1회에서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2회로 늘어났다.

특히 지역별 사업 특성에 맞춰서 제주시지역 아카데미는 주거재생을 중심으로, 서귀포시지역 아카데미는 시가지재생을 중심으로 각각 교육 내용이 정해졌다.

또 제2기 아카데미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제3기 아카데미의 교육 내용은 제주시지역이 시가지재생, 서귀포시지역이 주거재생으로 각각 변경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제주시, 서귀포시 각각 총 4강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아카데미의 경우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제주시 전농로88)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 아카데미의 경우 오는 8일 개강을 시작으로 해서 오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귀포시노인복지회관(서귀포시 태평로 537번길 40-9) 2층 대강당에서 마련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료증이 발급되고, 도시재생 사업 참여 및 도시재생대학 수강 우선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승택 센터장은 "이번 강좌는 도시재생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들을 모신 만큼 중앙의 지원과 정책, 현장의 얘기를 전해 듣고 제주에서의 활용법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4월부터는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대학' 운영을 통해 수강생들이 직접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밀착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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