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전 지사 자유한국당 탈당...특정후보 선거 지원 목적?
상태바
우근민 전 지사 자유한국당 탈당...특정후보 선거 지원 목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8763_198633_0721.jpg
▲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가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그의 정치적 행보가 또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여당(새누리당)을 선택해 입당했던 우 전 지사는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 탈당계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전 지사는 탈당 사유를 '일신상의 사유'라고 적시했으나, 지방정가에서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민선 2기와 3기, 5기 제주도지사를 지낸 우 전 지사는 지난해 2월에는 중문관광단지 내 호텔 건립사업으로 경관사유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부영그룹 고문에 취임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논란을 산 바 있다.

부영그룹은 제주도에서 중문관광단지에서 호텔 등의 개발사업을 해 왔고, 투자진흥지구로 지정으로 1400억원대의 막대한 세제혜택을 받은 문제 등으로 도의회에서 독식 논란 등 특혜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부영주택은 중문부영호텔 건립문제로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우 전 지사는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지원에 나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우 전 지사는 신구범.김태환 전 지사와 더불어 소위 '제주판 3김'으로 불리웠고, 민선시대 이후 20년간 공무원들의 줄세우기 및 패거리 병폐가 나타난 '구태정치'의 책임론을 제기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계를 제출한 우 전 지사의 속내는 뭘까.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귀 2018-03-07 16:10:36 | 223.***.***.214
과거 김 우 신 청산되는가 싶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