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 전 교장, 교육의원 출마선언 "제주교육 밑거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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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영 전 교장, 교육의원 출마선언 "제주교육 밑거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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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영 전 교장이 5일 교육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왼쪽은 오창수 전 제주도감사위원장. ⓒ헤드라인제주
김장영 전 제주 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은 5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서 제2선거구(제주시 일도1.이도1.삼도1.2.용담1.2.건입.오라동)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오창수 전 제주도감사위원장이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교장은 "지난 41년간의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교육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중학교, 특성화고, 일반계고, 사립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두루 거치면서 일선 학교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제주도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근무하면서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교육은 그동안 달라지고 발전하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룬게 사실"이라면서도 "아쉽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김 전 교장은 "입시위주의 교육체계나 아이들의 건강, 미래교육의 강화 등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분야가 산재해 있다"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의원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은 제주도 뿐으로, 그래서 제주교육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고 바로 지금이 제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교통 개편 용역 보고서에도 나와있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가 없는 학교가 41개교나 된다. 인도설치는 물론 주.정차 집중지도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또한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정량배식, 식단 메뉴 개발, 농산물 중심의 기존 친환경 급식을 확대하도록 관련 조례를 보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미래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인성과 창의성, 글로벌리더 육성에 관한 제도적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제주시 원도심 공동화로 나타나는 초등학교 빈 교실을 지자체와 협의해 돌봄 서비스 장소로 활용할 것"이라며 "학교도 학부모도 만족하는 돌봄 운영을 위해 1, 2학년 중심의 돌봄교실을 전학년으로 확대하고, 운영주체도 학교가 아닌 지역이나 사회적기업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교장은 "저는 수십년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소외받는 학생들에게는 늘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집념으로 살아왔다"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소통과 참여의 학교문화, 학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교육을 위해 교직 경험과 전문지식을 다시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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