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같은 당인 박희수 예비후보로부터 '유리의성' 주식보유 관련 공개질의를 받자 '같은 당 경쟁후보 끼리의 인신공격은 상처가 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문 예비후보는 사실 확인 공개질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유리의성 투자 및 감사 역임에 대한 사실확인 공개질의가 어떻게 인신공격이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제대개선비서관까진 지낸 문대림 예비 후보의 공직 윤리에 대한 인식의 수준에 대해 절망감을 느낀다"고 힐난했다.

또 "객관적 사실 검증을 피해보려는 정치적 꼼수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은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비상장 영리법인 창업 단계에서 투자를 하고, 이후 감사직을 역임한 것은 해당 당사자의 공직윤리를 판단할 수 있는 매우 객관적인 사실일 수 있다"면서 "더구나 (주)유리의성 감사직 수행에 따른 임원 급여를 받았다면, 유급 도의원직 수행과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는 사안으로, 이 문제는 회피한다고 해서 회피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