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18대 국회 당시 대표발의한 국립제주충혼묘지를 설치하는 '국립묘지 설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주국립묘지 설치 법적근거가 마련되면서 제주국립호국원 조성사업비 99억원이 확보됐고, 올해부터 제주시 충혼묘지 인근 24만㎡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러나 아직 유가족들의 숙원인 '안장'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는 만큼, 독립유공자 유해 안장에 따른 묘역 조성방안도 적극 받아들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충원 등을 모두 아우르는 제주국립묘지의 특수성을 반영해 현충원 안장 대상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단순 묘지가 아닌 나라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가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장소로서의 위상을 갖도록 제주국립현충원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조천 3.1만세운동을 주도하거나 참여했던 인사들과 해녀 항일투쟁에 나섰던 세화.종달.하도리 등지의 해녀들 대부분도 독립유공자에서 제외돼 있어, 이 분들의 신원을 적극 발굴해 독립유공자로 추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방직후 이념갈등 등의 문제로 억울하게 독립유공자에서 제외된 인사들도 있다는 관련 단체 등의 지적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신원발굴과 독립운동 조명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로 추선하다는 방침"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만 없는 보훈회관 설립을 대선 추가공약으로 제안한 바 있다. 현재 부지마련 단계에 와 있는 보훈가족들의 열망이자 숙원인 제주 보훈회관 건립이 정부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