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폭설피해 복구비 5억7400만원 확보...농가지원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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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폭설피해 복구비 5억7400만원 확보...농가지원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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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은 폭설(한파)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농협 자체 재해복구비 1차분 5억7400만원을 확보, 이 중 50%를 하우스시설과 월동무 피해가 큰 지역농협에 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배정된 예산은 해당 농협별로 피해 농가의 긴급 복구지원 용도로 집행되고, 추후 피해 면적이 공식 확정되면 예산을 추가 확보해 농가지원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계약재배 참여농가에 대해서는 채소 수급 안정자금 549억원의 지원 기간을 최대 최대 6개월 연장하고, 출하 불능분 위약금 면제조치를 통해 농가부담을 경감해 줄 방침이다.

월동무 수급안정 사업물량 중 한파 피해로 정상 판매 불가능한 무에 대해서는 절단무 형태로 수도권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을 통한 판매 활동에도 나선다.

이와는 별도로 이달 28일까지 동해 피해를 입은 월동무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영양제를 전체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60% 할인 공급한다. 여기에 추가로 계약재배 농가는 피해 포전 약제 살포비 50% 지원하는 등 자재 공급으로도 3억2100만원이 지원된다.

고병기 본부장은 "아직 공식적인 피해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우선 1차분 긴급복구 예산 확보 등 선제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농협중앙회 본부와도 절충을 통해 제주농협의 추가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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