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만대 시대' 여는 제주도, 보급사업 도민의견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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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만대 시대' 여는 제주도, 보급사업 도민의견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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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자동차 1만대 시대가 열리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방안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모'에 앞서 사전 보급 확정전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오는 23일 오후2시 제주도 인재개발원(제주시 산천단동길 26)에서 사전설명회를 갖고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 설명과 함께 보조대상자 선정방법, 신청 접수처, 신청대수 제한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와 이메일(yebs1575@korea.kr)을 통해서도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제출된 의견들은 이번 전기차 보급공고 정책에 반영한다.

올해 민간 보급물량은 3912대로, 지원되는 국비는 차종별로 차등 지원되는데, 1대당 200만원 정도 줄어든다. 지방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600만원 지원된다.

다만 전기차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내연기관 차량 폐차·수출말소 후 전기차 구매시에는 지난해 보다 50만원이 늘어난 대당 150만원을, 서민 생계형으로 사용되는 전기화물차 구매시에는 새롭게 200만원을 특별 지원해 내연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유도한다.

지원금은 차량성능과 환경개선 효과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1800만원(국비 1200, 도비 600)에서 1617만원(국비 1017, 도비 600)까지 차등 지급된다. 시속 80km 미만인 저속승용차는 지난해 보다 128만원 줄어든 대당 700만원(국비 450, 도비 250)을 정액으로 지원한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올해 '전기차 1만대 시대'를 앞두고 있고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정책은 지난해 문제가 됐던 점을 개선하고 보편적 민간보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기 위해 도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이제는 전기차 보급을 넘어 전기차 산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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