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제주살이 지원' 전문가 양성사업 공모...신청 자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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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제주살이 지원' 전문가 양성사업 공모...신청 자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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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들의 제주살이 정착을 돕고 건강한 삶의 문화와 함께사는 마을문화를 추구하는 '제주마을살이 코디네이터' 등 이주민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활용한 공모사업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5일까지 '이주여성 전문인력 컨설팅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 중 하나로 경력단절 이주여성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지역 사업과 연계해 제주형 마을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제주도에 소재한 단체 또는 법인으로, 신청된 사업계획의 적합성․타당성․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한 자체심사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개 단체 또는 법인을 최종 선정된다.

운영단체 및 법인이 선정되면 정착 주민과 이주 여성의 다양한 전문성(문화, 예술, 교육 등)을 마을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혼디'를 20명이상 모집․양성할 계획이며, 양성된 '혼디'는 마을공동체 일자리 사업 발굴과 컨설팅에 참여해 마을공동체 단위의 제주 일자리 추진사업을 5개분야(사업당 1000만원 이내) 발굴하게 된다.

제주마을살이 코디네이터 '혼디'란 이주여성들의 제주살이 정착을 돕고 건강한 삶의 문화와 함께사는 마을문화를 추구하며 디자인하는 제주(마을)살이 디자이너로, 실제 마을 안에서 선주민과 이주민들간 상호이해를 높이고 긍정적 관계를 매개해 갈등소지를 줄이고 제주(마을)살이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중간관리자(선주민-이주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정착 주민과 이주여성들의 협업으로 추진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제주 사회의 긍정적 통합과 변화를 이끌어가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이 제주 살이 대안책과 새로운 여성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정에서도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이주여성 전문인력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1개 단체 7개 사업에 99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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