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피살사건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의 주문했다.
그는 "올레길이라든지 중국인 사건이라든지 게스트하우스 등 여성이 혼자 있는 부분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종합적이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협업에 의한 시스템 강화로 제도적인 사각지대 부분도 행정 관리 손길이 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뿐만 아니라 경찰과 일반 사회단체들이나 관련 전문가들까지도 망라할 수 있는 해서 빠른 시간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합동회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폭설.한파피해에 따른 도로 관리 및 농업 대책 △택시를 포함한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추진 △서민 임대주택 공급 사업 등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제설작업 여파로 인한 도로 파손과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도로 정비 및 유지보수 부분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에 가깝게 계획을 세워 시급한 곳은 곧바로 집행하고 그동안 밀려 있는 (도로관련 이슈) 부분들도 빠른 시간 내 해소될 수 있도록 역점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늘(19일) 접수 완료되는 농업 피해와 관련해서도 "월동무는 보험도 들 수 없는 현재 제도적인 미비점 같은 것들이 나타났고, 감귤 및 비닐하우스 같은 경우에는 거금이 투자됨에도 불구하고 보험이 안 들어 있거나 일시적인 손해가 너무 커서 이걸 복구하고 일어서는데 너무나 힘든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긴급히 예산지원이나 복구에 대한 지원들을 세우고 있지만 이 절차들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 하고, 재해나 뜻하지 않은 피해들을 입었을 때에는 행정 예산이 좀 더 적극적이고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제주의 대중교통은 버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택시와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라며 "어르신 행복택시, 환승 행복택시, 관광 행복택시 등이 3월 중으로 실행이 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사전 소통과 안내가 충분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택시가 대중교통에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