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3일까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감량기 설치비를 지원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자체처리 의무화 시행과 함께 자체처리기 설치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추가 신청 공고문은 19일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신청 업장 소재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사회복지시설 △관광숙박업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이 해당된다. 다만, 관광숙박업은 100실이하의 중.소규모 업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대상별 보조율은 △사회복지시설 80%(자부담 20%) △일반음식점 50%(자부담 50%) △집단급식소 50%(자부담 50%) △관광숙박업 30%(자부담 70%)이며, 지원한도는 1대당 2024만원(보조금 포함)으로 처리용량이 99kg/일 이하인 감량기를 최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지원 받을 수 있는 감량기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제10조제4호 및 제15조〔별표5〕규정에 의한 미생물발효식, 건조식, 미생물발효건조식(시험성적서 첨부) 등이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사본 및 기타 증빙서류를 갖추어 신청기간까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업소) 선정은 사업비(7억원)에 준해 시행되며, ①사회복지시설, ②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의무이행계획신고업소, ③음식물류 폐기물 자체처리 의무화 시행일 순(관광숙박업 → 집단급식소 → 음식점) 등 별도의 대상자 선정기준을 통해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2월 23일까지 사업신청을 접수한 후 3월중 대상자(업소) 선정을 마무리하고, 3월중 보조금 심의를 끝낸 후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동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이 실질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량기 설치 사업장에 대해 지원 및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