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마가 낀 미끄럼···최강자의 허무한 예선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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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마가 낀 미끄럼···최강자의 허무한 예선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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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스타 심석희(21·한국체대)가 예선 탈락했다. 17일 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1조에서 2분39초984로 6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 세계랭킹 2위인 심석희는 최민정(20·성남시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지만, 불운에 좌절하고 말았다.

심석희는 레이스 초반 뒤쪽에서 달리면서 흐름을 살폈다. 이 와중에 돌발변수가 생겼다. 5번째로 달리던 심석희는 4바퀴를 돌고 넘어졌다. 다른 선수와 접촉은 없었다. 혼자 얼음 위에서 삐끗하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심석희는 서둘러 일어났지만 이미 반 바퀴 이상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심판 판정에서 사라 박스카이(헝가리)가 실격을 당했지만 심석희와는 무관했다.

1조에서는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요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 기쿠치 스미레(일본)가 1~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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