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범죄 전력자 숙박업 운영 제한 검토
상태바
제주도 성범죄 전력자 숙박업 운영 제한 검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관리 사각지대 게스트하우스 특별점검

최근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투숙객이 살해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민박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와 행정시의 숙박업 담당부서를 일원화하는 제도개선과 성범죄 전력자의 숙박업 운영을 제한하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주자치경찰단 및 관계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관련부서 회의를 열고 합동 지도점검을 비롯한 중장기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자치경찰단은 7개반 20명을 투입해 2월 말까지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운영하고, 필요시 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민박업 등록업소 중 '게스트하우스'로 상호 등록해 운영중인 업소를 선정해 단속하고 2단계로 민박 업소 중 대형업소 및 취약지역 위주로 단계적 확대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미신고 휴게음식 영업행위, 미신고 숙박업 영업 여부, 민박사업자 준수사항 등 위반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자치경찰단에서는 공항사무소 방문 여성관광객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확보를 검토하고, 이미 운용중인 '제주여행 지킴이 단말기'사용도 적극 홍보한다.

단기대책 외에 안심하고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언론 등에서 지적한 제도개선 등 중장기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치안협의회를 개최해 관련 대책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각 기관 및 부서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또 내부적으로는 조직개편시 숙박업 담당부서의 일원화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고 민박 소유주, 관리형태, 지도점검 수단·방법에 대한 종합적 검토로 제도개선과 성범죄 전력자의 숙박업 운영자 제한 등의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 2018-02-15 19:42:44 | 14.***.***.170
제주시 동지역 주거지역과 접한 게스트하우스는 밤 9시부터 20~30명씩 시작되는 단체 파티가

음주로 이어지고 만취되어 삼삼오오 무리지어 고성방가. 쓰레기 투기 등이 새벽까지 입니다.

주인은 타지역에 거주하고. 매니저가 일용직을 고용하여 운영되어 내. 외부 관리가 없어

지역주민과 렌트카 주차문제. 밤에 고성방가. 쓰레기 투기로 충돌이 많습니다.

안전하고 건전한 게스트하우스 문화가 형성 되도록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