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을 보면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주시청광장에서 친환경 손난로 만들기, 제주를 상징하는 모양 쿠키 꾸미기, 들불축제 컵 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이 운영된다.
또 오후 5시부터 약 50분 동안 삼성혈에서 들불불씨 채화제례가 펼쳐지며, 이어 6시 35분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문예회관, 제주시청 구간에 걸쳐 봉송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채화제례 및 퍼레이드에는 고양부 삼성재단, 제주큰굿보존회, 도립무용단, 해군 군악대, 자치경찰, 이도이동 풍물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퍼레이드에는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해 시민 7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6시 35분부터 8시까지는 시청광장에서 들불불씨 모심 행사와 안치기념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이 시간에는 영감놀이 마당극을 비롯해 해외 자매도시 교류팀 및 제주도내 거주 외국인, 제주 출신 가수의 무대로 채워진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야간공연 위주의 행사를 탈피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시간을 4시간 확대했다.
또 퍼레이드 코스를 개선해 구간을 확장하고 규모있게 조성했고, 제주의 불씨를 운반하던 전통 도구인 화심을 도입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하여 들불축제의 시작을 도심지에서 미리 누려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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