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지난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5등급으로 12개 공공의료기관 중 11위에 그쳤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부패방지 시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대병원은 12개 공공의료기관 중 부산대병원 및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함께 5등급의 불명예를 얻었다.
공공의료기관 중 1등급에는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이 올랐으며, 2등급에는 경북.전북.충남.충북대병원이, 3등급에는 강원.경상.전남대병원이 올랐다. 4등급은 없었다.
제주대병원은 '반부패 추진계획' 분야에서도 반부패 자율시책 제출 미흡 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청렴교육 분야에서도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이수율 20% 미만으로 지적됐다.
부정청탁금지 제도에서도 직원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법 시행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부정청탁금지법 교육 및 체험 사례 공유 등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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