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용의자 한모씨(33)는 지난해 7월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상대로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준강간)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씨는 이 재판과 관련 어제(12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참석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한씨는 경기도 안성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되고 현재 잠적한 상태다.
한편 한씨는 지난 8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투숙객 A씨(26.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A씨는 지난 7일 혼자 제주로 들어와 관광을 하다 이날 제주시 구좌읍 소재 C게스트하우스에 투숙했는데, 9일 귀가할 예정이었음에도 A씨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10일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다음날인 11일 A씨는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인 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한씨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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