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멸종위기 돌고래 '상괭이' 사체 2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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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멸종위기 돌고래 '상괭이' 사체 2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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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발견된 상괭이 사체.<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구좌읍 해안 갯바위에서 멸종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 2구가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상괭이 사체는 이날 오전 10시14분께 구좌읍 동복해안도로 동쪽 끝단 갯바위에서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중 발견됐으며, 발견당시 강제포획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에 따르면 상괭이 2구 모두 체장 145cm, 둘레 90cm로, 각각 사후 10일과 20여일 이상 경과했으며, 자연사한 뒤 파도에 밀려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돌고래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 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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