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방훈 위원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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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방훈 위원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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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랑스러운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출마의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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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열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김방훈 위원장 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그는 "제주는 지금 성장통을 앓고 있다.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교통.환경.주거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금 도정은 준제의 근원에 접근하지 못하고 단기간에 실적을 조급행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야를 세계로 돌려 보면 더욱 암울하다. 세계는 지금 그 어떤 시대보다 변혁의 시간을 맞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앙정부도 지방자치단체도 대책은 한가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했고,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제주의 현실은 더 안타깝다. 개발정책 혼선과 외국인 투자정책, 쓰레기정책, 교통정책 등으로 도민들의 원성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제주도를 정치인에게 맡겨서는 안된다"면서 △NO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도지사 △도시 주요 기능 개편 △생활쓰레기 요일별배출제 전면 폐지 및 개선 △일자리도지사 △새로운 복지수요 대비 5가지 사항을 약속으로 내걸었다.

김 위원장은 "도지사는 여론의 등 뒤에 숨어 비겁하게 결정을 미뤄서는 안된다. 법과 원칙에 어긋나면 '노'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익단체와 이해관계자, 시민단체, 여론, 지역주민, 당사자들의 이야기는 귀담아 듣지만, 이들의 주장에 무조건 영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어교육도시 건설은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우려는 우려일 뿐이었고, 우리가 반대한 우주선 발사기지를 유치한 전남 고흥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도민을 위한 일을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서귀포시의 격차해소는 오랜 숙제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정책은 미래가 없다"면서 "그 해법은 도시기능 개편에 있다. 집중화가 아닌 분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시를 동.서 제주시 등 2개시로 나눠 읍면지역과 동지역의 격차해소를 도모하고, 제주도청 이전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서귀포시 지역과 동.서 제주시 지역에 신도시를 개발해 도시공간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쓰레기 배출 요일을 놓쳐 난감한 일로 도민들의 불편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도민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편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이 돼야 한다. 행정의 몫을 계도하듯 도민에게 떠넘기는 행정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차기 제주도지사는 일자리 절벽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과 결합한 오락.엔터테인먼트 중심도시로 육성해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드론, 스마트농업, 신교통수단, 태양광 등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논쟁을 벌이는 사이 중구과 일본, 필리핀, 홍콩, 마카오, 베트남 등 경쟁국가들은 카지노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리조트에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부산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이 내국인 카지노 허가를 위해 뛰고 있다"며 카지노산업을 지금보다 적극 유치할 것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부작용이 두렵다면, 준비를 철저히 하면 된다"면서 "장을 담그면 구더기가 있게 마련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을 담그지 않을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비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정책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그 재원으로 주거복지, 학생등록금, 육아정책, 노인복지, 의료비 지원 등 수요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령화사회로 접어들기 시작한 우리 제주의 현실에 맞는 실버복지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제주도가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아이를 낳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복지수요정책을 펼쳐나가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가 적용되는 행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1%의 한계에 가두고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전세계로 눈을 돌리면 제주는 결코 작은 섬이 아니"라면서 "세계 최고의 복지사회가 될 수 있는 자원이 많은데, 우리 스스로가 그 자원을 미시하고 논쟁하는데 소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라고 하지 못하고 우물주물 하면 피해는 우리 후손들에게 돌아간다. 실업자가 넘쳐나는 제주를 후대에 물려줄 수 없다"면서 "비난은 제가 온몸으로 받고, 복지는 도민 여러분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면서 "6월13일까지 배수의 진을 치고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김방훈 위원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선언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유례없는 폭설로 피해를 입으신 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먼저 올리겠습니다.

더 큰 피해가 없어야 할 것이며, 피해 복구 및 지원에는 저의 자유한국당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함께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자유한국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올해 6월 치러지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밤잠을 설쳐가며 숙고에 숙고를 거듭했습니다. 많은 분들과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격려와 걱정의 소리도 있었습니다.

질책과 비판의 소리도 들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는 지금 성장통을 앓고 있습니다.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교통·환경·주거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에 도정은 문제의 근원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실적을 내려는 조급행정이 문제입니다. 정치적 접근만으로는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랜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공직의 대부분을 도시건설분야, 일반행정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현재 제주도가 처해 있는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풀어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시야를 세계로 돌려 보면 더욱 암울합니다.

세계는 지금 그 어떤 시대보다 변혁의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으로 향후 20년 이내에 일자리 700만개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지는 일자리 절벽이 곧 닥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격인 자율주행자동차가 이미 실용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하나 만으로도 전국적으로 140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집니다. 우리 도에서는 최소 1만5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집니다.

편의점 대형마트에서는 벌써 무인점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드론 택배도 실용화 단계에 와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의료분야에서는 로봇이 암수술을 합니다.

금융기관들은 인원을 줄이고 점포를 폐쇄하고 있습니다.

먼 훗날의 얘기가 아닙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얘기입니다. 지금의 청년들에게 닥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중앙정부도 지방자치단체도 대책은 한가하기만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했습니다.

최저 임금을 대폭 올렸습니다. 노동시간은 단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아우성입니다.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에 현실은 더 안타깝습니다.

개발정책의 혼선, 신뢰를 잃어버린 외국인투자 정책, 주민 발발에 부딪친 쓰레기 정책,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는 교통정책, 축산폐수 무단 방류, 부동산 폭등 등으로 도민들의 원성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 도정에서 인허가를 받은 외국인 투자사업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투자기업은 인허가를 다시 받아야 했고 경제손실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제주도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는 바닥입니다.

오라지구의 경우는 법에도 없는 자본검증을 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카지노 신규 면허를 주겠다고 유치한 기업에 카지노 영업장 이전 조차도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을 정치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뭔가 보여주겠다는 조급행정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이제 더 이상 제주도를 정치인에게 맡겨서는 안됩니다.

저는 감히 이 자리에서 도민 여러분께 다음 다섯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NO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도지사는 여론의 등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결정을 미뤄서는 안됩니다. 표를 가진 유권자가 반대한다고 해서 양심을 속여서도 안됩니다.

법과 원칙에 어긋나면 '노‘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익단체, 이해관계자, 시민단체, 여론, 지역주민, 당사자들의 얘기는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에 무조건 영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주장에는 과감하게 ‘노’라고 하겠습니다.

영어교육도시 건설에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우려는 우려일 뿐이었습니다. 제주도의 공교육이 외국인학교로 인해 망가졌다는 얘기를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반대한 우주선 발사기지를 유치한 전남 고흥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도지사가 욕을 먹겠습니다.

도민을 위한 일을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둘째, 도시 주요 기능을 재편하겠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격차해소는 오랜 숙제입니다. 제주시는 인구과밀에 따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반면, 서귀포시 지역은 공동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구 65만에 자동차대수 5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대중교통정책 하나로는 교통의 문제해결은 요원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정책은 미래가 없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심화되고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그 해법은 도시기능의 재편에 있습니다. 집중화가 아닌 분산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선 제주시를 동제주시·서제주시 등 2개시로 나눠 읍·면 지역과 동지역의 격차해소를 도모하겠습니다. 제주도청의 이전도 적극 검토할 것입니다.

서귀포시 지역과 동제주, 서제주 지역에 신도시를 개발, 도시공간을 재편하겠습니다.

셋째, 생활쓰레기 요일별배출제를 전면 폐지하고 개선하겠습니다.

쓰레기 배출 요일을 놓쳐 난감한 일로 도민의 불편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도민여러분의 스트레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도민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편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는 소신입니다.

행정의 몫을 계도하듯 도민에게 떠넘기는 행정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넷째, 일자리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차기 제주도지사는 일자리 절벽에 대비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과 결합된 오락· 엔터테인먼트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하겠습니다.

4차산업혁명 준비도 차질 없이 해나가겠습니다.

드론, 스마트농업, 신교통수단, 태양광 등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우리가 논쟁을 벌이는 사이 중국, 일본, 필리핀, 홍콩, 마카오, 베트남 등 경쟁국가들이 카지노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리조트에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이 내국인 카지노 허가를 받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부작용이 두렵다면, 준비를 철저히 하면 됩니다.

장을 담그면 구더기가 있게 마련입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담그지 않을 순 없습니다.

다섯째,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비하겠습니다.

과감한 투자 정책으로 재원을 마련할 것입니다. 신도시건설 등에 따른 이익이 특정 기업에 돌아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그 재원으로 주거복지, 학생등록금, 육아정책, 노인복지, 의료비 지원 등 수요에 투자하겠습니다.

특히, 노령화사회로 접어들기 시작한 우리 제주의 현실에 맞는 실버복지정책이 필요합니다.

우리 제주도가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이를 낳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복지수요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가 적용되는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1%의 한계에 가두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전세계로 눈을 돌리면 제주는 결코 작은 섬이 아닙니다.

세계 최고의 복지사회가 될 수 있는 자원이 많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그 자원을 무시하고 논쟁하는데 소모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낙오대열에 설 것입니다.

머뭇거리면 뒤로 처질 것입니다.

‘노’라고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면 피해는 우리 후손들에게 돌아갑니다. 실업자가 넘쳐나는 제주를 후대에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비난은 제가 온몸으로 받겠습니다.

복지는 도민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힘든 여정이 될 것입니다.

과정은 괴로울 것입니다.

결과는 보석처럼 빛이 날 것입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제주도!

청년이 돌아오는 제주도!

자랑스러운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2018년 6월 13일까지 배수의 진을 치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드리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무한한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9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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