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FC-서귀포시, 연고지 계약 '3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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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FC-서귀포시, 연고지 계약 '3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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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Utd)와 서귀포시가 연고지 계약을 3년 연장했다.

서귀포시는 제주Utd와의 연고 협약기간이 2018년 1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최근 연고이전 제한기간을 3년 연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제주Utd는 2021년 2월 1일까지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을 보면 서귀포시는 제주Utd에 천연잔디구장(구단 전용) 2면을 구단에 위탁하고, 제주월드컵경기장도 올해 구단에 위탁해 제주Utd가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제주Utd가 구단 수익사업을 위해 제주 월드컵경기장 주변 부지 및 시설 등을 사용할 경우 규정에 허용 범위 안에서 적극 지원을 약속했고, 구단 또한 홈경기 80% 이상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입장료 수입 10%를 제주특별자치도로 지급하고, 월드컵 경기장에 한해 경기 개최에 소요되는 제반비용(경기장 청소용역비 등)은 제주Utd가 부담하기로 했다. 지난해 제주Utd 경기로 인한 입장료 수입(도세입)은 2741만7400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Utd의 연고지 계약이 3년간 연장돼 제주월드컵 경기장의 활용도 및 이용률 증가에 한층 더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스포츠를 통한 도민들의 여가 생활 증진과 더불어 스포츠관광 제고에 힘써나가도록 제주Utd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제주도민 구단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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