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은 이날 오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4.5대 및 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4.5대 이사장을 지낸 이문교 전 이사장이 튀임하고, 6대 이사장으로 양 이사장이 취임했다.
신임 양 이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제민일보 4.3취재반을 이끌었고, 4.3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참여하여 4.3진상조사보고서 작성을 주도하는 등 4.3진상규명에 앞장서왔다.
지난 2009년 제주4.3평화재단 상임이사로 재직했고, 현재 제주도교육청 제주4.3평화교육위원장을 맡는 등 4.3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왔다.
양 이사장은 "제주4.3이 온 국민이 '공감'하는 역사가 될 때까지 그 지평을 넓히는 일에 매진하겠으며, 제주4.3이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4.3평화재단이 4.3운동의 구심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 협치에 힘쓰겠다"며 "화해정신의 확산, 왜곡‧폄훼에 대한 대응, 연구기능 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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