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작가는 고양시 출신으로 현재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 예술가며, 창작그룹 '숨'은 제주의 전·현직 미술교사들로 이뤄진 단체다.
이 작가는 복합예술을 지향하며 사진 외에도 시인, 웹툰작가,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그룹전 및 개인전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밥집여자의 시', '그리운 이름은 눈물로써도 소금기가 없다', '검정고무신 기영의 자폐친구 사귀기' 등이 있다.
이 작가는 "인간의 감정을 언급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희노애락 중 즐거움을 찍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자기도 모르는 틈에 슬며시 잠식당하는 즐거움의 시간들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창작그룹 '숨'은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제 선정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해녀들의 일상을 지배하는 도구로 쓰이는 '테왁'을 주제로 예술적 표현을 담은 설치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예정이다.
'숨' 관계자는 "바당꽃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해녀와 그들의 삶의 도구이자 쉼터인 태왁을 상징화한 표현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회복지법인 성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이 날 작품 및 기념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교육시설로 기부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