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제2공항과 오버투어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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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제2공항과 오버투어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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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이 건설되면 과도한 관광객들로 인해 제주도민들의 삶이 피폐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제주관광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원회,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는 5일 오후 2시 제주시청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제주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김성훈 홍익대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이 '제주 관광정책과 환경·사회적 수용력'를 주제로, 이상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원이 '제주 관광정책과 오버투어리즘'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제주참여환경연대 홍영철 대표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강원보 집행위원장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육지사는제주사름 박찬식 대표가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제2공항 범도민행동 관계자는 "제주도는 섬으로, 환경․생태 수용력의 한계가 있다는 뜻이지만, 그동안 제주도당국과 정부의 제주 관광 정책은 당장이라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려는 듯 무제한적인 팽창정책 일변도였다"면서 "그 정책의 정점이 제주제2공항계획"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우리는 작년 1600만 명의 관광객으로도 제주도가 흔들림을 목도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제한된 면적의 섬 환경 속에서 관광정책, 관광산업, 관광개발, 관광객 측면에서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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