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2공항 반대 제1차 촛불집회...시민들 "즉각 중단하라"

서한솔.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1.30 20:32:00     

국토부 기본계획 용역 발주 강행 규탄
"건설 중단할 때까지 촛불집회 개최"

20180130_195615887.jpg
▲ 30일 열린 제주 제2공항 반대 1차 제주도민 촛불집회. ⓒ헤드라인제주
0180130_195618155.jpg
▲ 30일 열린 제주 제2공항 반대 1차 제주도민 촛불집회. ⓒ헤드라인제주
국토교통부가 시민사회단체 및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예정대로 강행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건설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첫 촛불집회가 30일 열렸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제2공항 반대 1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귀눈이 왁왁허다, 제2공항 설러불라!'를 주제로 한 이번 제1차 집회에서 참가한 시민들은 '제2공항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항건설을 강행하는 국토부와 제주도정을 강력 규탄했다.

특히 최초 입지선정 사전타당성 용역(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부실' 사례가 대거 확인됐는데도 이번에 이의 재검증 조사를 우선적으로 먼저 실시하지 않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제히 성토했다.

20180130_202221666.jpg
▲ 30일 열린 제주 제2공항 반대 1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서 범도민반대위 문상빈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문상빈 공동집행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8개월 지나고 있다. 우리가 문재인 정부를 지지한 것은 개인이나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아니었다. 촛불혁명으로 적폐를 청산하라는 의미의 지지였다"면서 "4대강을 통해 전 국토를 썩은물로 채웠던 국토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 제2공항"이라며 정부가 제2공항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제주도가 개인부채와 농가부채만 늘어나고 범죄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을 꼬집으며 "제2공항 건설은 지금 제주도민의 삶을 계속 방치하겠다는 것"이라며 "제주도가 더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제2공항을 막고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제 2공항이 필요없다는 이 싸움, 제주도민의 싸움은 꼭 이길 것"이라며 "지역주민 쫓아내는 제 2공항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발언에 나선 평화나비 활동가 한은빈씨는 "제2공항이 들어서러면 오름을 10개씩이나 깎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강정마을에 들어선 해군기지가 떠올랐다"면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제대로된 동의없이 세우고, 환경까지 파괴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제주평화나비 활동을 하면서 항상 외치는 것이 전쟁없는 평화"라며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전쟁의 기미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130_195619454.jpg
▲ 30일 열린 제주 제2공항 반대 1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서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강원보 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규탄발언에 나선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강원보 집행위원장은 "반대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는데 지금 단계는 타당성 용역을 공정하게 재실시하라는게 요구로, 지역주민의 생업을 포기한 농성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은 전혀 아랑곳 하지않고 있다"면서 "삭발까지하면서 계란으로 바위를 쳐봤지만 결국은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이 발주되는)이 상황까지 몰리고 말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국토부는)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를 또 용역으로 하겠다고 한다"면서 "불공정하게 진행돼 이 정도 과실은 제2공항을 취소할만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국토부 스스로)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러분의 행동이 반드시 제주도를 바꿀것이다. 비록 미미한 힘이지만 아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저들의 음모를 막아내고 제주도를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성산읍반대위와 범도민행동은 앞으로 제2공항 건설의 문제점을 제주도민에게 대대적으로 알려 나가는 한편, 제2공항 건설이 중단될 때까지 촛불집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20180130_202211760.jpg
▲ 30일 열린 제주 제2공항 반대 1차 제주도민 촛불집회.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한솔.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5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2018-01-31 10:44:28    
적극 지지
제2공항 반대 충분히 일리 있슴
앞으로는 환경이 우리를 밥먹여주는 시대가 옵니다.
함부로 싸구려 관광객이 오지 못하도록 해야할 것임
당장 아쉽다고 아무나 받아드리지 말고 ~~~
122.***.***.232
profile photo
달타냥 2018-01-31 06:53:57    
기사 낼 께 그리 없네요~일부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단체에서 벌이는 집회를 6개 이상의 언론이 앞다투어 쓰다니
언론사도 한심하네요~
223.***.***.41
profile photo
+_+ 2018-01-31 10:45:53    
일해라 절해라 하는 본인의 꼰대성이 더 그래보이는데요. 언베부터 그렇게 언론에 관심이 많았다고 ㅋㅋㅋ
14.***.***.169
profile photo
븅신 2018-01-31 00:00:10    
그랴...영원하라...반대여...ㅋㅋㅋ
그리고 제주의 개라....
121.***.***.43
profile photo
답답해라 2018-01-30 22:13:07    
제주도의 발전과 성산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제2공항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성산읍 지역인 수용예정지구에 땅을 갖고있습니다. 우리가 평생 그리고 자식들이 대대손손 농사만 지으면서 살아야하는 것이 운명입니까?
이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0.***.***.162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