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큐멘터리는 김재철 전 MBC사장시절 이후 지역MBC에 내려온 낙하산 사장들의 무책임한 경영 사례들을 파헤치고, 철저하게 훼손된 지역 공영방송의 가치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지난해 11월 15일 73일간의 총파업을 종료하고 PD수첩 등 MBC에서는 파업과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이 방송됐지만,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지역MBC의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지역MBC는 지역의 현실을 알리는 프로그램 제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16개 지역MBC 프로듀서들이 한데모여 의제와 내용 등을 설정한 후 약 1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역MBC의 대주주이자 책임자인 최승호 MBC 사장이 직접 출연해 지역MBC 자율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지역MBC와 네트워크 복원방안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또 그동안 지역 언론인으로서 충실하지 못했던 스스로의 과오를 뉘우치고 지역분권시대를 맞아 공영방송 지역MBC로서 역할은 무엇인지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한편 현재 16개 지역MBC 중 11개 지역MBC 사장들이 해임 또는 사퇴 후 새로 임명됐으나, 제주MBC 최재혁 사장을 비롯해 부산,경남,포항,안동 등 5개 지역MBC 사장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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