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은 대한민국 역사" 캠페인 시작...미국책임 서명운동 개시
상태바
"4.3은 대한민국 역사" 캠페인 시작...미국책임 서명운동 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3범국민위, 70주년 사업추진 본격화
325159_223639_4003.jpg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주4.3은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주제의 릴레이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열림과 동시에, 2월부터는 미국에 제주4.3 학살의 책임을 묻는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에서 제4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4·3범국민위는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 캠페인은 구호를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운동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4·3범국민위는 또 지난 12월 발의된 4·3특별법 개정안의 2월 임시국회 상정을 위해 유족회와 함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면담을 잇따라 갖고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로 했다.

2월부터는 미국에 제주4·3 학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본격 진행한다. 3월까지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와함께 4·3 70주년 사업과 행사 계획과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언론과 참여단체, 추진위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4·3 70주년 사업 공개보고회를 오는 2월 6일 개최하기로 했다.

또 3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는 대한민국박물관 제주4·3 제70주년 아카이브 특별전을, 4월 7일에는 '4·3에서 촛불로, 촛불에서 4·3으로'라는 주제로 광화문 국민문화제를 개최한다.

전국 주요 도시에 4·3영령을 추념하는 분향소가 설치되는 3월 말부터 4월 6일 사이에는 지역별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마련한다.

4월 3일 오전에는 제주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4·3 추념식에 맞춰 같은 날 오후 4시 3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03명의 함성' 홍보 퍼포먼스를 펼친다.

오는 3월 1일 서울에서 '4·3 특별법 개정! 4·3의 완전해결 촉구대회'를 개최하고, 4월 3일부터 7일 사이에는 각 종단별 종교의례를 추진한다.

6월 25부터 27일까지는 참여연대 및 역사문제연구소 공동으로 토론회 및 4·3유적지 기행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여순항쟁 등과 연계해 4·3을 현대사에 자리매김하는 학술행사를 준비한다.

한편 4·3범국민위는 올해 70주년을 계기로 4·3의 진실을 모든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방송과 신문, sns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