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주4.3 70주년 특별전 3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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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주4.3 70주년 특별전 3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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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오 관장이 2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4.3 70주년 특별전에 대해 브리핑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제주4.3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시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오는 3월30일부터 6월10일까지 73일간 '제주4.3 7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 기초해 4.3의 진상을 바로 알리고 인권 회복의 소중함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4.3의 진상을 제주도 이외의 공간에서 전국적 범위에서 알리고 공유하며, '제주도만의 이야기'가 아닌 국가폭력과 인권유린, 인간성 왜곡 등 보편적 가치훼손의 시각에서 역사적 교훈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소주제는 △프롤로그 '애기동백꽃의 노래' △1부 '불안한 희망' △2부 '흔들리는 섬' △3부 '행여 우리 여기 영영 머물지 몰라' △4부 '땅에 남은 흔적, 가슴에 남은 상처' △에필로그 '너도 누군가의 꽃이었을테니'로 구성됐다.

작품들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박물관 내 전시공간들을 활용해 자료.구술.사진 등 200여점이 전시된다.

박물관은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4.3수형인 명부 원본자료 등도 이번 특별전에 전시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진오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민들이 아픔에 공감하고 인권과 평화의 입장에서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나아가 제주도민들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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