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 교통안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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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 교통안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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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80명 중 절반가까이가 보행자인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2일 제주도내 주요교차로에서 교통 캠페인을 전개했다.

협력단체, 민간단체 등 8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고 일관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차량 중심에서 사람 우선으로'로 교통안전 패러다임 전환하기 위해 전개됐다.

이 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지선에서 반드시 일시정지하도록 지도하고, 보행자는 차가 오는 방향을 살피고 무단횡단하지 않도록 계도했다.

이상정 청장은 "교통사망자 절반 줄이기 국정목표에 맞춰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보행자 우선 교통 캠페인은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월 1회,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제주도내 승차 중 사망자는 인구 10만명 당 2명으로 OECD평균 2.4명 이하이나, 보행 중 사망자는 3.8명으로 OECD 평균 1.2명의 3배 이상을 상회한다.

제주에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증감없이 80명으로 마무리됐으나, 차대보행자사고가 48.8%를 차지하면서 전체 사고의 절반에 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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