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수의정대상에서 광역의회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5명 중 3명이 제주도의회에서 배출됐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성평등하고 생활과 관련된 지역현안을 개발‧정책화하고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의 연대 단체이다.
올해 '우수의정대상'은 지난 4년 동안 펼친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익자의원과 유진의 의원, 행정자치위원회 홍경희 의원은 생활정치 분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 의원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의정 활동' 사례를 공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중심으로 예산 반영 및 의정활동을 해왔다.
유 의원은 읍면지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충 및 지원 확대'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의 확충과 지원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그 결과 18곳의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 종사자 1명씩 증원 및 10년 이상된 노후차량은 교체 지원을 이끌어 냈다.
홍 의원은 올바른 제주 이해와 제주다움을 지키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이해교육 활성화 조례와 제주어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으며, 특히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로 등록된 제주어를 보전할 필요에 대한 인식 하에 조례를 제정해 제주 해녀 및 제주어 교육 자료, 제주어 전시관 등의 정책이 추진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