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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류 철사 환상조이기 품질향상 기대...실증시험 추진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1.12 11:59:00     

노지감귤, 한라봉 등 감귤나무 가지에 철사 환상조이기를 실시하면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지난해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감귤 나무에 철사 환상조이기를 실시해 꽃이 잘 피고 과실의 품질을 높이는 실증시험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노지감귤에 품질이 낮거나 지형 특성상 토양피복(타이벡)재배를 하지 못하는 과수원이 많고, 한라봉 등 만감류에 자근(自根) 발생 등으로 꽃이 적게 피는 나무가 많아 농가소득이 불규칙해 안정적인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실증시험은 감귤나무 가지에 철사를 이용해 환상으로 조여 주면 노지감귤의 당도가 높아져 품질이 향상되고, 한라봉 등 만감류는 꽃이 많이 피고 착과량을 높여 생산량이 증가에 미치는 효과를 구명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노지감귤에 품질이 낮은 감귤원 및 한라봉 자근이 발생해 착과가 불안정한 농가 대상으로 실증포장을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다.

철사 조임이 노지감귤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10월 25일경 버금가지에 철사를 조여 주는 것이 조이지 않은 것에 비해 당도가 1.0°Bx 높아 품질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이는 시기는 9월부터 15일 간격으로 가지의 굵기 별로 철사 환상조이기를 실시했으며 처리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12월 5일에 감귤을 수확 후 당도 및 산함량을 조사했다.

앞으로 열매가 많이 달렸던 노지감귤에 꽃이 생성되는 것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0일 간격으로 4회에 걸쳐 철사 환상조이기 후 2018년 5월에 꽃피는 량을 조사가 이뤄진다.

꽃이 불규칙한 한라봉 등 만감류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30일 간격으로 철사 환상조이기를 실시 후 5월에 꽃피는 량을 조사 분석한다.

송상철 농촌지도사는 "감귤나무에 철사 환상조이기를 실시한 결과 품질이 매우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2차 실증시험을 거쳐 기술 정립 후 2019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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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